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정일택 이사장)이 운영하는 서대문문화회관은 〈여자 만세〉(류근혜 연출)를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대문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창작초연 <여자 만세> 서대문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 극단 로얄씨어터의 창작극으로, 이번 작품은 여류작가 ‘국민성’과 여성연출가 ‘류근혜’가 만나 여성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 나간다.
남․ 여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코믹연극〈여자 만세!〉 ‘걸들의 전쟁’
4대가 모여 사는 가정에서 다양한 성품을 갖고 각자의 이상을 향해 달리는 5명의 여성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명강사, 소리꾼이며 배우인 강선숙과 이란희, 한선희, 최문희, 김수민 역량 있는 중견 배우 5명이 호흡을 맞추어 여성들의 삶의 지혜와 행복, 배꼽 잡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 한다.
〈여자만세〉는 여자의 삶을 통해 누군가에게 그늘이 되어주는 인생과 같은 연극이다. 특히 우리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평범한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와 목적이 담겨 있다.
이번 공연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는 어떤 이에게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거침없는 웃음 속에서도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는 여자라는 이유로 공감하고, 남자는 누군가의 남편이고 아들이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연극〈여자 만세!〉는 관객과 보다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소극장 공연이다.
<여자 만세>는 가정과 사회에서 평생을 약자로 살아온 여성의 진정한 홀로서기를 그리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에 태어나 무한 책임과 희생을 강요받으며 살아온 한 여성의 홀로서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원하는 여성상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공연이 될 것이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10일(목)은 오후 7시, 11일(금) 오호 4시, 7시, 서대문문화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르고 정가 1만5천원이며 희망티켓, 가족사랑티켓,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된 문화바우처 등 다양한 할인제도를 꼼꼼히 챙기면 최대 40~50%까지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 및 관람안내는 서대문문화회관 02-360-8560으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