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에서 운영하는 서대문문화회관에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사)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 소속 관내 여성 작가를 초청,「여성, 화폭에 담긴 몽상의 시학(詩學) Ⅱ」라는 제목으로 기획전시를 연다.
여성주간을 기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미술회화작품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여성성을 되돌아보고 여성만의 시각으로 섬세한 여성의 감성을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여자로서,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여성의 일상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낭만적 필치로 그려낸 그림들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과 로맨티시즘을 표현한다.
여성의 초상화, 여심, 그냥 그렇게 미소 지으며, 여성을 상징하는 꽃의 이미지 등 다양한 포즈 속 작품들을 통해 남성성이 가지지 못한 독특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이 전시 작품들에 은밀하고 담백하게 담겨 있어 여성만의 감수성에 잔잔한 감동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는 정미애, 민송아, 박선영, 오미경, 우옥남 등 9명으로 서양화, 수채화 등 40여 점이 전시되어 여성적 감성과 예술적 표현이 밀도 있게 펼쳐낸다.
남성과는 대비되는, 여자의 꿈꾸는 듯한 감수성과 몽상에 가까운 여성미학의 상징성이 두드러지게 표현되어 여성 관객층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강한 호소력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작가들은 서대문구에서 활동하는 있으며 이들은 (사)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 회원들이기도 하다.
(사)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는 2013년 4월 17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창립식을 거쳐 2013년 5월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 북카페에서 창립전시회를 시작으로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역량 있는 원로와 중견작가들의 작품들을 초청하여 서대문문화회관과 함께 서대문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테마의 전시회를 열어 시각예술의 주민 문화향유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넓혀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