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보건소(소장 이준영)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약이 변색,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약 보관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소는 ‘여름철 사용기한을 늘리기 위해 임의로 약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지만 냉장고 안과 밖 온도차이가 커 습기가 차고 침전물이 생기며 약이 변질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약은 냉장보관, 저온보관 등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온보관이 원칙이므로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또 약 상자에 방습제를 넣어 같이 보관하면 좋다.
약 보관법은 약 설명서에서 확인하거나 약국에 문의하면 된다.
서대문구보건소는 아울러 ‘손에 닿은 약을 약통에 다시 넣으면 세균이 옮겨 붙어 약을 변질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약을 약 뚜껑에 덜어 손에 닿지 않도록 복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고 강조했다.
문의 서대문구보건소 의약과(☎330-8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