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이달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유치원생(7세)과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학기 박물관교실’을 연다.
‘집짓는 선수 거미’ 등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17개 주제 총 136개 강좌가 학년별 수준에 따라 마련되는데, 특히 강사진이 자연사 관련 석박사급 연구원들로 구성돼 심도 있는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3∼6학년 강좌에는 올 하반기 과학과목 교과과정을 반영, 편성해 학생들이 새 학기 수업에 보다 많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접수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namu.sdm.go.kr)를 통해 유치부∼초등 2학년은 8일 오전 10시, 초등 3∼6학년은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진행한다.
1개 강좌당 20명씩 모두 2,72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12,000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자연사 관련 이론수업과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고로 학년별 주제를 살펴보면 ▲유치부(7세)는 집짓는 선수 거미, 동물 올림픽 ▲1학년은 개구리와 뱀, 모기를 잡아라, 하늘의 헬리콥터 잠자리 ▲2학년은 흙의 마술사 꿈틀이 지렁이, 바다 물고기, 갑옷 입은 연체동물 ▲3학년은 헤엄치는 물속곤충, 나도 기상 캐스터, 민물고기의 생태, 나의 별자리 찾기 ▲4학년은 나도 광물을 감정할 수 있다, 암석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태양도 에너지예요 ▲5, 6학년은 꼬리가 긴 혜성 살펴보기, 조류 해부 등이다.
문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전시교육팀 (02-330-88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