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남가좌2동 복지통장들이 17일부터 약 한 달 반 동안 한여름 무더위 속 홀몸노인들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핀다.
복지통장들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부터 시작해 중증장애인 1인 가구와 차상위 홀몸노인 가구를 찾는다.
대상 주민은 192명으로 복지통장 36명이 1인당 5명 정도씩을 담당한다.
안부 방문을 통해 파악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복지통장과 방문간호사가 재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동 주민센터와 지역복지협의체가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
김남수 남가좌2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무더위에 많이 지치고 힘드실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분들을 복지통장들이 한 번이라도 더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판덕 남가좌2동장은 “복지통장님들이 담당 통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살펴봐 주신다고 해 감사한 마음이며 주민센터도 홀몸어르신들을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복지통장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좌2동은 관내 경로당 9곳과 동주민센터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문의 서대문구 남가좌2동 주민센터(☎330-8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