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이달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희망플러스통장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저소득 근로자가 3년 가입 기간 동안 매달 5〜20만 원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자치구,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일정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이렇게 저축한 돈은 가입자의 빈곤 탈출을 위해 주거, 창업, 교육 등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매칭지원 비율에 따라 수급자는 100%, 비수급자는 50%의 추가적립금을 지원받는다. 단, 수급자의 경우 가입액이 월 10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지난 2009년 이래 서대문구에서는 총 563가구가 가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 15가구를 모집한다.
가입대상은 이달 24일 현재 서대문구 거주자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복지급여자,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가구 등이다.
또 최근 1년 기간 중 6개월 이상 정기적인 근로소득이 있는 재직자여야 한다.
구 관계자는 ‘소득이 일정치 않은 일용직 근로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재직 관련 증빙자료를 다양화하는 등 기준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가입 희망 구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대문구는 희망플러스통장 가입자에 대해 지역 사례관리기관과 함께 주거, 창업, 고용, 문화, 예술, 재무 관련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출양식은 동 주민센터에서 받거나 서울시, 서대문구,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희망플러스통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서대문구청 사회복지과(☎330-13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