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대를 통한 야권단일화를 이룬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수도권 선거구 6곳 모두에 전력을 투입하면서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9일 총반전을 시도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지도부도 29일 수도권에 총출동하여 막바지 선거운동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보선 사상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서 보듯이 서울 동작을과 수원지역 선거구에서 이뤄진 야권후보의 단일화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던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야권 단일후보들이 바짝 뒤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여야는 사활을 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여당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는 김무성 의원은 "지역을 발전시킬 지역 밀착형 민생 후보를 선출하여 박근혜 정부 남은 3년 6개월의 민생을 탄탄히 할 것인지 아니면 야합과 구태로 얼룩진 정쟁꾼 후보를 뽑을지 유권자들이 잘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박근혜 정부 1년 반 동안 대한민국은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는데 이번 7.30 재보선에서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로써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강력한 경고음을 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야당 후보에게 한 표를 꼭 던져 줄 것"을 부탁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추미애 의원과 기동민 전 후보가 영상의 무더운 날씨에도 지원사격에 비지땀을 흘리며 "노회찬 후보에게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게 해 달라(문재인 의원)"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국회/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정치부 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