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3동(동장 김선옥)이 30일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최근 강한 비바람으로 쓰러진 주택가의 수목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한 주민이 담장에 쓰러진 감나무를 처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용태 홍제3동 자율방재단원이, 이를 다른 단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날 도움을 받은 주민 양 모 씨는 “감나무가 담장에 걸쳐 쓰러졌지만 사유지에서 발생한 일이라 마땅한 해결책이 없었는데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원들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심중섭 홍제3동 자율방재단장은 “그간 주로 취약시설물 안전점검, 빗물받이 덮개 제거, 제설작업 등 다중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는데 이처럼 한 명의 이웃을 위한 활동도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재난예방 활동과 더욱 안전한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 홍제3동 주민센터(☎330-8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