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허상구)가 이달 8일 주민중심 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관내 방치돼 안전과 미관을 해치는 빈 땅(북가좌동 80-183)을 일궜다.
주민자치위원과 북가좌2동 직원 등 20여 명은 올해 김장나눔 행사에 사용할 농작물을 심기위해 쇠스랑, 삽, 호미로 빈 땅의 잡초와 자갈을 일일이 골라내고 퇴비와 거름을 준 뒤, 비닐로 땅을 씌웠다.
한 주민은 “주민자치위원들이 무더운 날씨 아래 봉사활동을 하느라 온몸이 땀에 젖었지만 그들의 밝은 표정에서 마을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