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하이뎬(海淀)구 청소년 홈스테이 방문단 11명이 8월 1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서대문구를 방문해 한국 친구 가정집에서 머무르며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두 구는 1995년 9월 국제 자매도시 결연 이래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해 오는 가운데 지난해 청소년 국제교류를 시작,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중국 청소년들은 방문 첫날 서대문구가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여의도 63빌딩을 관람했다.
이튿날에는 이화여대와 인사동을 견학하고, 연북중학교를 방문해 방과 후 영어교실을 참관했으며 저녁에는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셋째 날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견학하고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한글쓰기와 한복입어보기를 체험했으며 광화문광장과 경복궁도 방문했다. 오후에는 1:1로 결연한 한국 친구와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며 우의를 다졌다.
마지막 날에는 서대문구청 환송행사에 참여하고 서울타워를 방문한 뒤, 출국했다.
한편 이 같은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 간 우호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미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국제적 마인드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문의 서대문구청 자치행정과(☎330-16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