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홀몸 어르신들에게 연이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충현동과 신촌동에서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와 밑반찬을 나누며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있다.
□ 23일~25일, 충현동 독거 어르신 점심식사, 밑반찬 나눔
충현동 한사랑 가족 봉사단(박영선)은 지난 23일 주민센터에서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에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한사랑 가족 봉사단은 25명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박영선 한사랑 가족 봉사단장은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사랑 가족 봉사단은 서대문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등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봉사단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25일, 28일, 충현동과 신촌동, 홀몸 어르신 위한 점심 식사 대접
충현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윤명랑)에서 지난 25일 충현동 소재 oo음식점에서 홀몸 어르신 25명을 초청해 추석맞이 선물과 점심을 대접했다.
이날 새마을 부녀회는 그동안 바자회에서 알뜰하게 모은 기금으로 홀몸 어르신들과 점심을 나누며 위로했다.
또 신촌동 유종환(ooo갈비 대표)씨는 저소득 어르신 15명을 식당으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유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해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신촌동은 독거 어르신에게 식사대접을 하는 식당이 5곳으로 늘어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지역이다.
이날 점심식사를 대접받은 이ㅇㅇ어르신은 “정성을 다해 매월 맛있는 음식을 대접 받으니, 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의 충현동 330-1179 / 신촌동 330-8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