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과 에너지낭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6일 오후 4시 30분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승용차 없는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부는 기념식과 신촌 거리아티스트 밴드들의 공연, 2부는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홍보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은 연세로 외에도 신촌 기차역과 이대 전철역 등 3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 ‘승용차 없는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한국대학생인재협회’ 주관으로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날을 아십니까? ▲내 환경지식은 몇 점? ▲특명! 탄소발자국의 흔적을 지워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울러 구는 신촌 홍보를 위한 대형 퍼즐 조각 맞추기를 진행하고 ‘신촌을 이렇게 바꿔주세요’ 커뮤니티 보드를 설치해 모아진 의견을 향후 신촌 프로젝트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1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개통했으며, 보행자 전용지구 전면 시행에 앞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해 오고 있다.
구청은 “연세로가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되면서 보행자 중심의 길, 환경을 생각하는 길로 바뀌고 있는데, 차 없는 거리가 전면 시행되면 도심 속 문화와 휴식의 공간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청 지역활성화과(☎330-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