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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김수민 의원 검찰수사' 관련 자신도 당혹스럽다 말해...
서대문인터넷뉴스
2016. 6. 27. 07:54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당 차원의 지시가 있었다고 김수민 의원 측 변호인이 검찰에 제출했다"는 의견서에 대해 "오늘 아침 김수민 의원이 자신도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의견서에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사실이 아닐 것"이라며 "변호인이 제출한 의견서는 의견서에 불과할 뿐으로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를 주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 당헌당규와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 문제를 매듭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변호인 의견서가 자기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당혹스럽다는 말이냐는 "변호인이 의견서를 그렇게 작성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김 의원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감안할 때 우리당이 의견을 내놓을 것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원내대표는 "새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이 선관위 고발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당에서는 검찰 조사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바라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특단의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