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 도시재생사업 주민 제안 공모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신촌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공동체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 공모를 진행한다.
신촌동은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지역 선정, 2016년 12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확정 고시를 거쳐, 골목문화를 기반으로 상권, 주거,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역현황에 맞는 사업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수행함으로써 주민 역량을 높이고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공모는 생활환경개선, 경제·복지·주거·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하며 6개 사업을 선정한다.
주제 공모에서는 ▲신촌 사잇길 프로젝트 ▲상권골목 축제 ▲공실 갤러리 운영에 관해 제안하면 된다.
‘신촌사잇길 프로젝트’는 창천교회~경의선앞길~창천가압장에 이르는 공간을 활용한 작은 예술제, 아카이브, 사잇길벽화 조성 등으로 구성하면 된다.
‘상권골목 축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신촌문화를 연계한 상설 행사며, ‘공실갤러리 운영’은 신촌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신촌아트갤러리를 여는 사업이다.
신촌동에 거주하는 3인 이상 주민이나 단체는 물론, 신촌에 사업장, 직장, 학교를 두고 있으면 주민이 아니라도 응모할 수 있다.
지원금은 총 4,680만 원으로 일반 공모는 사업당 최대 250만 원씩 6개 사업을, ‘신촌 사잇길 프로젝트’와 ‘공실 갤러리 운영’은 각각 최대 1,000만 원, ‘상권골목 축제 사업’에는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보조금의 10% 이상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접수는 4월 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신촌 도시재생지원센터(02-3140-8343)로 문의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되는 주민 아이디어가 신촌지역 도시재생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