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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상권 활성화 위해 건물주 9명과 임차인 한뜻

서대문인터넷뉴스 2014. 2. 28. 12:28

 

 

서대문구 신촌 지역 건물주 9명과 임차인들이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신촌상권 임대료 안정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다.

이는 경기와 관계없이 높아지는 임대료가 점포 유출로 이어져 상권 쇠퇴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협약식은 28일 오후 3시 서대문구청 회의실에서 서대문구청장, 신촌 상인들로 구성된 신촌번영회 이문학 회장, 그리고 신촌 지역 건물주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들은 ‘신촌상권 임대료 안정화를 위한 신촌지역 건물주와 임차인 간 협약서’에 서명하고 ‘서울 3대 상권이자 대학가 최대 상권’이라는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협약에 따라 건물주는 임대차 계약기간 동안 월세와 보증금 증액 청구를 하지 않게 돼, 임차인의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협약서는 또 ‘임차인은 호객행위, 바가지 상술, 보도 상 물건 적치 등 신촌상권 활성화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서대문구청은 신촌상권 활성화가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을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으로 상권이 부활하는 시점에서 임대료 증액 청구를 유보하는 것은 건물주들의 큰 결단’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마음이 더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건물주와 신촌번영회 임원들도 ‘사명감을 갖고 한마음으로 뭉쳐 신촌의 번영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이 서대문구의 연세로 보행자전용거리, 카페거리, 문화거리 조성 추진과 맞물려, 신촌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문의 서대문구 경제발전기획단(02-330-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