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보건소 “불법 살 빼는 약 주의하세요”

 

 

서대문구보건소(소장 이준영)가 12일 불법 살 빼는 약에 대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살 빼는 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약국에서 약사의 조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터넷을 통하거나 방문판매 또는 주위 권유에 따라 살 빼는 약이라고 알고 구입하는 것은 식품 또는 무허가 의약품인 경우가 많으며 이런 불법 제품을 오남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최근 채팅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청소년들에게 마약을 살 빼는 약이라고 속여 투약하도록 한 일당이 붙잡히는 등, 살 빼는 약의 잘못된 유혹이 사회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방문판매를 통해 유통되는 불법 ‘살 빼는 약’을 절대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의 서대문구보건소 의약과(☎330-8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