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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청와대 국민 생명보다 영상이 더 중요했나'

서대문인터넷뉴스 2014. 7. 4. 13:54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3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눈물의 국조특위가 오늘 새벽 2시 47분까지 계속됐다"고 소개하고 "해경 상황실 녹취록이 공개된 2일은 청와대가 국민의 청와대가 아니라 아첨꾼의 청와대라는 실상을 그대로 보여줘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던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왜 청와대는 국민의 생명구조를 위한 지시보다는 현장영상을 보내라는 독촉을 그렇게 수없이 했어야만 했는지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골든타임을 모두 허비한 것은 물론 5시간이 지나도록 청와대가 깜깜 청와대였다는 점을 지금껏 숨기고 있었는지도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결국 깜깜 청와대는 깜깜 대한민국을 만들고 단 한명의 생명도 구하지 못하는 참사를 불러왔다"고 지적하고 "그런데도 정부와 청와대는, 또한 새누리당은 그 이후에도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이 지금 국민의 마음을 더욱 아프고 슬프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한민구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정부가 제출한 한민구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내역은 동명이인의 것으로 확인돼서 한때 대혼란과 소란이 있었다"며 "동명이인의 자료를 국회에 보내놓고도 지금까지 정식 사과도 없는 엉터리정부가 바로 박근혜 정부"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원내대표는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청와대는 인사검증을 동명이인 서류로 하는지, 과연 이러한 엉터리 인사검증을 통과한 사람들이 지금 국회에 인사청문자로 보내어진 것은 아니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이 내각의 면면을 보면 청와대가 제대로 검증을 했다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국회/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정치부 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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