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9개 대학을 두고 있는 서대문구 지역 사회가 대학생 거주 공간 마련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봉원교회(봉원사2길 13)는 원거리 거주 대학생을 위해 16명을 수용하는 봉원학사를 올해 8월 개관했다.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데 입주비는 무료며 공공요금과 학사생 회비만 부담하면 된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봉원교회 홈페이지(www.bongwon.org) 내 봉원학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현교회(연세로2다길 8)는 1999년 8월 농어촌 지역 기독교인 대학생을 위해 대현학사를 개관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먼 거리에 사는 학생이 우선 입주할 수 있으며, 별도 입주비용 없이 상하수도, 가스, 전기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입사 기간은 최대 4년이며 현재 입주인원은 28명이다.
결원이 생기면 학기 초마다 모집하는데 대현교회 홈페이지(www.idaehyun.net 교회소개⇒학사소개⇒학사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도 대학생 임대주택과 협동조합형 청년주택을 조성하고 신촌도시재생 청년주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같은 취지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