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청년들의 참신하고 역량 있는 아이디어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청년도전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27개 사업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8개 사업이 선정됐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클래식보따리 풀렸네>는 구연동화를 배운 지역 노인들이 클래식연주팀과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신촌 지하가게 지도를 제작하고 낮 시간 점포를 활용해 행사를 진행하는 <신촌 지하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사회 취약계층의 결혼 예정 커플 100쌍을 선발해 결혼식 전 영상을 선물하는 <식전 영상 무료제작 서비스>도 선정됐다.
1인 가구 자취생 자조모임과 자취생을 위한 콘서트를 지원하는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셜 다이닝 <시장 한 끼>도 눈길을 모은다.
서대문구는 이들 프로젝트에 대해 각각 300만 원에서 7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11월 말까지다.
구는 이달 22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선정된 청년들과 ‘프로젝트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경험이 더 나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서대문구도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청 일자리경제과 청년지원팀(02-330-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