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2월 1일 낮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대적 요구를 담아낸 자치분권개헌과 6월 13일 지방선거 및 개헌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문 구청장은 이날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개헌! ▲국민의 명령, 자치분권개헌! ▲국회는 2월 안에 개헌안을 발의하라!란 내용의 대형 팻말을 들었다.
자치분권개헌을 위해 적극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문 구청장은 “2월 임시국회가 책임감을 갖고 자치분권개헌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자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의 2할 지방재정으로는 주민 눈높이에 맞춘 지역정책을 실현할 여력이 거의 없다”고 지적한 문 구청장은 “촛불을 통해 나타난 시민의식과 민주사회에 대한 열망은 거대했지만 그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국회의 노력은 미미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금의 헌법에 담아내지 못한 국민 기본권 확대와 중앙과 지방의 불평등 해소, 지방자치 실현에 대해 국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와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국회 임시회가 끝나는 2월 말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