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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도시혁신연구회(대표의원 차승연), 서울 도심은 어떻게 도시재생되고 있나?

서대문인터넷뉴스 2019. 11. 21. 16:55



서대문구의회 도시혁신연구회(대표의원 차승연)는 11월 5일(화) 서울 도심 속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인 ‘다시세운’과 ‘창신숭인’ 지역을 찾아 현장 탐방에 나섰다.




 이날 찾은 ‘세운상가’는 재개발 계획이 수차례 무산되고 2014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던 곳이다. 또, 창신숭인 일대는 국내 최초로 국토부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에 도시혁신연구회 의원들은 도시재생활성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사업시행 내역 전반을 두루 살폈다.

첫 방문지인 ‘다시세운’에서는 다시세운프로젝트를 직접 시행한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 사업의 목적부터 특징 등 지난 5년간의 성과와 기록에 대해 공유했다. 이 시간에는 초기 주민들의 반대 등 난관을 극복하고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노하우와 세운상가가 가진 산업적 특징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 등을 상세히 알 수 있었다.

특히 간담회 끝에는 세운상가 사례와 비교해 서대문구의 유진상가 역시 적절한 변화를 주거나 시대변화에 대응,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서 주민해설가와 함께 다시세운 곳곳을 직접 견학하며 재생사업의 변천사와 새로운 시설 등을 살폈다. 특히 오랜 시간 이곳에서 상점을 운영한 상인들과 직접 만나 사업 이후 달라진 부분과 발전 방향, 기대감까지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두 번째로 찾은 창신숭인 지역은 도심 속 오랜 주택가이자 봉제공장으로 어지럽게 뒤엉켜 있었으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던 곳이다. 2017년에는 국내최초로 주민중심의 지역재생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에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마을협동조합 담당자로부터 사업 과정 전반을 안내받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직접 재생사업지역을 탐방했다.

특히 백남준기념관 및 카페부터 주민공동시설(토월,회오리마당), 산마루놀이터, 봉제박물관 등 재생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각종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이와 함께 재생사업 이후에 마을 전체에 생긴 변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사업이 가진 한계점 등에 대해서도 두루 공유했다.

주이삭의원은 주민참여를 이끄는 어려움과 마을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질의하고, 이 지역과 서대문구 사례를 토대로 각종 방안과 노력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또, 이경선의원은 희망지사업으로 시작해, 활성화 사업으로까지 가는 것 자체의 어려움 등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면서 주민들이 겪는 다양한 난관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도심 탐방을 마무리하며 도시혁신연구회 차승연의원은 “서울이라는 도시 안에서 시행된 앞선 도시재생사례에 대해 성공 요인부터 사업 이후에 닥친 한계점까지 낱낱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며 “오늘 배우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관내 도시재생사업을 발전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도시혁신연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