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관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무, 배추, 쌈채 등 친환경 농산물 23건을 무작위로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친환경 제품 판매소를 방문해 인증조회기로 제품 표시사항과 인증번호, 재배지역, 생산단체, 인증유효기간을 확인했으며 판매장소의 청결 상태도 점검했다.
앞서 구는 유통 식품 857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2건의 부적합 제품을 발견, 생산자에 대한 형사 및 행정 처분을 의뢰하고 부적합 제품을 모두 회수했다.
또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공급을 중단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등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서대문구는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에 들어온 76건의 식품안전 관련 신고 가운데 이물질 혼입이 28건으로 제일 많았으며 이어 벌레 발견 15건, 유통기한 경과 10건 등이었다고 밝혔다.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와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제품 이상 유무를 살피고 유통 및 제조단계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다.
또 학교주변 식품안전구역을 관리하고 있는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가운데 11월에는 저개발 국가 생산 수입식품 35건에 대한 긴급 안전성 검사를 실시, 모두 적합판정이 나왔다.
구 관계자는 ‘식품사고 예방 및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비자들의 신고와 적극적인 관심이 꼭 필요한 만큼 구매한 제품이 의심스러울 경우 국번없이 1399나 120다산콜센터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 위생과(02-33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