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관내 35개 어린이집 700여 명의 6~7세 원아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Let's Play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손바닥 발바닥 마커(marker), 폼볼(Foam Ball), 사다리, 숫자카드, 협동밴드, 낙하산 등 신체활동 교구와 관련 매뉴얼을 지원했다.
이를 이용하면 던지기, 받기, 차기, 치기, 이동하기 등을 통해 신체 평형성과 민첩성, 유연성 등을 높일 수 있다.
구는 교구를 잘 활용해 어린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연 4회 ‘어린이집 교사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주 3회씩 어린이들을 위한 신체활동 늘리기 수업을 진행한다.
구는 더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어린이집마다 상반기 또는 하반기 12주 동안 주 1회 전문 강사를 파견한다.
또 올 연말에 어린이들의 비만도, 성장그래프, 체력 변화 등을 측정해 이번 과정을 시작하기 전 측정했던 기록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활동 자체에 의미를 두는 수업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의 체력 향상과 자신감, 사회성, 협동심 함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02-330-8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