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자원 재활용과 나눔을 위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홍제천 홍제펀FUN 벼룩시장’을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연다.
주민 누구나 50점 이내의 재활용 물건, 돗자리, 거스름돈을 준비하고 당일 현장에서 참가 등록한 뒤, 참여할 수 있다.
관내 소재한 전국녹색가게운동협의회가 주최하는 가운데 자리 배정, 판매가 책정, 수익금 10% 기부가 모두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또 직접 판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당일 현장 안내데스크에 재활용 물품들을 개수 제한 없이 기부할 수 있다.
벼룩시장에서는 아울러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우산 병원이 운영되고 되살림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이 밖에 ‘되살림 체험부스’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로 재생가능에너지 체험하기, 청바지 천으로 가방만들기, 현수막 가방 그림그리기, 병뚜껑 머리띠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제천 홍제펀FUN 벼룩시장’은 14일에 이어 이달 28일에도 열리며 7, 8월을 지난 뒤, 다시 9월 13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개최된다. 단, 비가 오면 한 주 연기된다.
서대문구는 이번 벼룩시장이 되살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자원순환을 실천하며 이웃 간 유대감을 높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서대문구 청소행정과(☎330-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