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보건소(소장 이준영)가 7일 불법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 처방과 약사의 조제를 받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료나 인터넷, 성인용품점을 통해 불법 제품을 구입, 사용하면 심혈관계 이상 반응으로 어지러움, 홍조,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 5월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수입이 금지된 발기부전치료제를 국내에 들여와 불법 유통한 일당이 붙잡혔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3년 발기부전치료제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 남성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15명이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 유통되는 제품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 또 528명은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불법 유통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절대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의 서대문구보건소 의약과(☎330-8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