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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공인중개사, 미용사는 마을상담원

서대문인터넷뉴스 2014. 7. 31. 16:00

 

 

 

서대문구가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9일 오후 보건소 교육실에서 공인중개사 32명과 미용사 3명을 마을상담원으로 위촉했다.

마을상담원들은 자신의 업소를 ‘마을상담소’로 개방하고 주민을 위한 건강중개와 고민상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운동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는 정신건강 전문가 개입이 필요한 주민이 보건소,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 의료기관 등에 연계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일상적인 생활상담, 정신보건 관련 지역정보 파악, 자살예방 인식개선 활동을 펼친다.

앞서 구는 7월 16일 위촉 대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에서 자살예방지킴이(Gatekeeper)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반나절 휴업을 하면서까지 3시간 과정을 수료하는 열의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8월 중 마을상담원 영업장에 ‘마을상담소’ 현판도 부착한다.

구는 올해 2월에도 공인중개사 38명과 미용사 4명을 마을상담원으로 위촉한 바 있어, 앞으로 모두 77명이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활약한다.

위촉식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는 민관 협력으로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꼭 필요한데 앞으로 마을상담원들의 활동이 지역주민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 일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대문구지회와 대한미용사회 서대문구지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번 위촉은 지난해 7월 제정된 ‘서대문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조례’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조례 제8조(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는 ‘구청장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자살예방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의 서대문구보건소 의약과(☎330-8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