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함께 달을 관찰하고 천체학습도 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대문구는 이달 29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아빠와 함께 달보기’ 행사를 연다.
천문 강좌, 회전 별자리판 만들기,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 별자리 스크린 여행, 천문 퀴즈왕 선발 OX 게임 등으로 진행된다.
12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http://namu.sdm.go.kr)를 통해 초등학생과 학부모 총 50명까지 선착순 참여 신청을 받는다. 꼭 아빠가 함께 하지 않아도 가족 단위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인 3만 원’ 기준으로 여기에 1명이 늘 때마다 만 원씩 추가된다.
구는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박물관 캐릭터 노트 세트를, OX 게임 퀴즈왕에게는 박물관 1년 무료 관람권을 증정한다.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달보기 체험을 통해 천체 지식을 얻고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한가위를 십여 일 앞두고 가족들이 달을 바라보며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은 2015년 3월 1일까지 기획전 ‘바다로 돌아간 포유류’를 열고 있는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현장학습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330-8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