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최근 이틀에 걸쳐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2024년 반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반장 활성화 사업에 기여한 반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가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였다.
신규 반장 위주로 14개 동에서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 200% 서대문구’의 비전에 대한 직무 함양 및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반장으로서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주민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을 다짐했다.
남가좌2동 이 모 반장은 “지역사회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역할을 인정받고 보상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홍은2동 강 모 반장은 “반장의 역할과 구정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됐으며 서대문구 발전을 위해 주민과 구의 가교 역할을 잘 맡겠다”고 다짐했다.
서대문구는 그간 반장단 조직을 재정비하고 신규 반장을 임명했다. 그 결과 반장 정원 3,451명 중 현원이 3,040명으로 당초 절반 정도였던 임명률이 90%에 이르고 있다.
구는 또한 지역사회 내 반장 역할 증대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반장 활동 지원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반장과 함께할 수 있는 구정 사업을 적극 전개해 많은 반장이 우리동네살피미, 교육지킴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정평가단, 주민참여감독제, 공유주차활동가, 이웃돌봄반, 자원관리사, 주민제설단, 평생교육 모니터요원, 경로당 중식도우미 등 14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이웃돌봄반은 643건의 위기가구 발굴을 지원해 구가 위기가구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구체적으로는 위기가구를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지역기관과 연계해 해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반장들의 협조로 복지 정책 등의 실효성을 높임과 동시에 구정과 지역사회 현장이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반장의 사기 진작을 위해 건강검진비와 통신비 지원, 자치회관 프로그램 이용료 및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입장료 전액 감면, 폭포카페 음료 할인,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반장님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주축으로 서대문구의 미래를 이끌어가실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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