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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반차량 전면 통행으로 신촌 상권 부활 기대

서대문인터넷뉴스 2024. 12. 21. 15:23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이달 19일 서울시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발표하자 구민의 오랜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돼 온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202511일부로 해제됨에 따라 그간 금지됐던 택시와 승용차 등 모든 차량이 24시간 연세로를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시행 이후 연세로는 보도 폭 확대와 차로 축소 등을 통해 행 친화 환경으로 개선됐다.

 

그러나 상권 침체로 인한 인근 상인들의 차량 통행 허용 민원우회 차량의 골목 통행 증가에 따른 이면도로 보행 안전 및 소음 관련 주민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20228월 신촌지역 상인 1,984명이 연세로에 일반차량 통행을 허용해 달라는 탄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했고 이에 시는 2023120일부터 같은 해 930일까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시범 해제했다.

 

이 결과 대중교통이 다닐 수 없었던 ‘2022년 상반기에 비해 일반차량까지 통행한 ‘2023년 상반기연세로 전체 매출액이 22상승했고 서울 지역 유사 대학 상권에 비해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시는 당초 방침을 변경해 202310월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재시행하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기간’ 3개월(20232~4) 대비 재시행(노선버스만 통행) 기간’ 3개월(202311~20241)의 매출액이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차량 통행 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거듭 입증된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해제최종 발표가 이뤄졌다.

 

서대문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원활한 대중교통 운행과 보행자 안전 등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31일 열리는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처럼 대형 행사를 위해 필요할 때에는 연세로의 차량 통행을 일시 정지시키는 한편, 평소에는 스타광장과 명물거리 등에서 상시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상인과 주민분들의 염원에 힘입어 20227월 취임 직후부터 노력해 온 것에 비해서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지만 지금이라도 이뤄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신촌의 명성을 되찾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