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최근 서대문여성이룸센터 공유부엌에서 다문화 요리경연대회 ‘쿡(cook)가대표’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관내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의 요리를 선보이고 서로 소통하며 상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서대문구가족센터 주관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대만, 베트남, 이집트, 일본, 중국, 태국 등 6개국의 결혼이민자와 이들의 가족 및 친구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은 중국의 마라탕, 베트남의 월남쌈, 이집트의 쿠사리(덮밥), 태국의 무사떼(돼지고기 꼬치) 등을 요리하며 경연을 펼쳤다. 심사 결과 1위와 2위는 각각 분넴(베트남식 만두)과 버서억방(소고기탕)을 요리한 베트남팀이, 3위는 쿠사리(덮밥)를 선보인 이집트팀이 차지했다. 이성헌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