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5월 30일 고(故) 김희정 중위 유가족과 ‘호국영웅의 귀환 행사’를 가졌다. 이는 6·25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국군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셔드리는 행사다. 이날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육군 1사단과 56사단 관계자, 6·25참전유공자회 서대문지회장,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 발굴 경과 설명, ‘호국의 얼’ 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족 품으로 돌아온 고(故) 김희정 중위의 유해는 2022년 9월경 경상북도 칠곡군 용수리 일대에서수습됐다. 이후 올해 4월경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 분석했으며 이를 발굴된 유해와 비교한 결과 조카 관계임이 확인됐다. 유가족 대표 김창식(64) 씨는 “74년이 지..